|공장·공급|조회 0
희토류 뉴스, 1688 사입 셀러에겐 대부분 남의 일입니다 — 딱 하나만 빼고
희토류 뉴스가 크게 나와도 국내에 파는 완제품 수입은 대부분 상관이 없습니다. 딱 하나, 역직구로 다시 내보낸다면 확인할 게 있습니다. 9월 24일 미중 정상회담으로 날짜까지 흔들리고 있어서, 지금 할 일은 재고 쌓기가 아닙니다.
희토류 · 수출통제 · 공급망 · 역직구 · 1688사입


9월 7일, 중국의 주요 희토류 기업들이 미국 일부 제조업체를 향한 원자재 선적을 멈췄습니다. 다음 날인 9월 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긴급 공급망 점검 회의를 열고 비상 수급 점검반을 가동했습니다.
뉴스가 크게 나오면 이런 질문이 옵니다. "1688에서 선풍기나 소형가전 들여오는데, 저도 영향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부분은 남의 일입니다. 다만 하나는 달력에 적어두셔야 합니다.
1. 이번 선적 중단은 소비재 이야기가 아닙니다
무엇이 멈췄는지부터 보면 됩니다.
| 이번 조치 | |
|---|---|
| 멈춘 것 | 희토류 원자재 선적 |
| 대상 | 미국 방위산업 하청업체, 첨단 전기차 구동모터 부품 조달 기업 |
| 성격 | 9월 24일 시진핑 방미를 앞둔 협상 지렛대라는 해석 |
소비재 완제품은 여기 없습니다. 통제 목록은 희토류 원소와 관련 기술이지, 그걸 넣어 만든 선풍기나 청소기가 아닙니다.
한국 정부가 긴급 점검에 들어간 것도 반도체·이차전지·전기차 모터 쪽입니다. 한국의 영구자석·정제 희토류 대중국 수입 의존도가 품목에 따라 80~90%를 넘기 때문인데, 이건 부품·소재를 수입하는 제조업의 문제입니다. 완제품을 사 오는 유통은 그 줄에 서 있지 않습니다.
⚠️ 그렇다고 "희토류 대란"을 원가 상승 핑계로 쓰지도 마세요. 공급처가 그렇게 말한다면, 그 품목의 자석 비중이 실제로 얼마인지 물어보는 게 먼저입니다.
2. 그런데 하나는 달력에 적어두셔야 합니다 — 0.1% 룰
진짜로 확인할 것은 이번 선적 중단이 아니라, 그전에 발표된 역외적용 규정입니다.
중국은 수출통제 대상 희토류를 7종에서 12종으로 늘리면서, 통제를 중국 국경 밖으로 확장했습니다. 알려진 내용은 이렇습니다.
- 중국산 희토류 원자재를 재수출하는 경우
- 해외에서 만든 제품에 그 원자재가 전체 가치의 0.1% 이상 포함된 경우
- 중국 원산 희토류 관련 기술을 사용해 해외에서 생산한 제품
→ 외국 조직·개인이 제3국으로 수출할 때 중국 상무부의 허가를 받아야 함
핵심 단어는 **「제3국으로 수출할 때」**입니다.
| 내 사업 구조 | 0.1% 룰 |
|---|---|
| 1688에서 사서 국내에 판매 | 해당 없음 — 수입은 통제 대상이 아닙니다 |
| 1688에서 사서 해외 마켓플레이스에 재판매(역직구) | 확인 대상 |
| 부품·자석 자체를 수입 | 원자재 통제 대상 — 별개 이슈 |
지금은 멈춰 있습니다 — 다시 켜지는 날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 규정은 발표됐다가 곧바로 멈춘 상태입니다. 시계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시점 | 무슨 일 |
|---|---|
| 2025년 10월 9일 | 중국 상무부, 희토류 수출통제 강화 조치 발표 (품목 확대 + 역외적용) |
| 2025년 11월 8일 · 12월 1일 | 원래 발효 예정일이었습니다 |
| 2025년 11월 7일 | 상무부 공고 — 위 조치들의 효력을 1년간 한시 정지 |
| 2026년 11월 10일 | 유예 종료 — 별도 조치가 없으면 이날 되살아납니다 |
| 2026년 9월 24일 | 미중 정상회담 — 같은 날짜였던 무역 휴전만 2027년 1월 10일로 밀렸습니다 (4번 섹션) |
즉 지금 걸리는 규정이 아니라 날짜가 박혀 있는 규정입니다. 공식적으로 걸리는 날은 아직 2026년 11월 10일 하나인데, 그 날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는 4번에서 봅니다.

3. 역직구를 한다면 — 무엇을 확인하나
국내 판매만 하신다면 여기서 읽기를 멈추셔도 됩니다. 아마존·쇼피·이베이 등으로 다시 내보내는 물량이 있다면 아래를 보세요.
① 자석·모터가 들어간 품목을 먼저 골라내세요. 소형 선풍기, 무선 청소기, 전동 완구, 헤드폰·스피커, 전동 공구, 소형 펌프 — 영구자석이 들어가는 카테고리입니다. 반대로 의류·잡화·문구·플라스틱 소품은 사실상 무관합니다.
② 「0.1%」는 함량이 아니라 가치 기준입니다. 무게 비율이 아니라 **전체 상품가치 대비 0.1%**입니다. 원가 1만원짜리 제품이면 희토류 원자재 값이 10원만 넘어도 걸리는 셈이라, 자석이 들어가면 대부분 넘습니다. 「우리 건 조금밖에 안 들어가요」는 답이 되지 않습니다.
③ 지금 할 일은 재고 쌓기가 아니라 목록 만들기입니다. 역직구로 내보내는 SKU 중 자석·모터 포함 품목이 몇 개인지, 매출 비중이 얼마인지만 세어두세요. 목록 하나면 됩니다. 그대로 시행되면 목록을 들고 관세사와 상의하면 되고, 유예가 더 밀리거나 범위가 바뀌면 아무것도 안 해도 됩니다.
날짜가 흔들리고 있어서 더 그렇습니다. 목록은 어느 쪽으로 가든 버릴 일이 없지만, 재고는 방향이 틀리면 그대로 손해입니다.
4. 왜 재고를 미리 쌓지 말라고 하나
날짜가 정해져 있는데도 재고를 늘리지 말라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날짜 자체가 협상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이 규정은 한 번 멈춘 규정입니다. 2025년 11월 8일에 발효될 예정이던 것이 하루 전인 11월 7일에 1년 정지됐습니다.
그리고 그 정지는 중국이 혼자 결정한 게 아닙니다. 2025년 10월 30일 **부산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은 희토류 수출통제를 유예하고, 미국은 이른바 「펜타닐 관세」를 10%p 내리기로 주고받은 결과입니다. 애초에 협상 테이블에서 나온 날짜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2026년 9월 24일, 실제로 또 움직였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백악관을 찾았고, 회담 직후 미국 재무장관이 무역 전쟁 휴전 기한을 2026년 11월 10일에서 2027년 1월 10일로 두 달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잘 봐야 할 게 있습니다. 휴전 기한과 희토류 유예 종료일이 원래 같은 날이었습니다. 둘 다 11월 10일, 작년 부산 회담이라는 한 묶음에서 나온 날짜니까요.
그런데 이번에 밀린 건 휴전 쪽입니다. 희토류 유예를 같이 미룬다는 중국 상무부 공고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회담을 다룬 보도도 희토류는 이번 합의에서 빠졌다고 적고 있습니다.
| 날짜 | |
|---|---|
| 희토류 유예 종료 — 공식적으로는 아직 이 날 | 2026년 11월 10일 |
| 무역 휴전 종료 — 9월 24일에 두 달 밀림 | 2027년 1월 10일 |
묶여 있던 한쪽이 밀렸으니 나머지도 따라갈 공산이 큽니다. 다만 그건 아직 짐작이고, 공고가 나와야 확정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더 분명해집니다. 이 날짜는 협상 테이블 위에 있습니다. 작년에는 발효 하루 전에 뒤집혔고, 올해는 옆에 묶여 있던 날짜가 밀렸습니다. 미리 재고로 베팅할 대상이 아닙니다.
여기서 재고를 미리 늘리면 규제 리스크를 피하려다 다른 리스크를 사게 됩니다.
- 환율 — 지금 산 재고의 원가는 나중에 안 내려갑니다
- 시즌 — 겨울 상품을 두 배로 사두면 봄에 악성재고가 됩니다
- 자금 — 관부가세까지 선납하면 현금이 묶입니다
규제가 무서워서 사는 재고가 가장 비싼 재고입니다.

5. 그래도 자석 품목은 단가를 자주 보세요
규제와 별개로, 영구자석은 가격 자체가 흔들리는 자재입니다.
2025년 중희토류 수출 통제 때는 미국·유럽 자동차 제조사들이 영구자석을 못 구해 가동률을 낮추거나 공장을 세우는 일이 있었고, 이때 유럽 가격이 중국 내수 가격의 최대 6배까지 벌어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여기서 셀러가 읽을 부분은 이겁니다. 중국 안에서는 상대적으로 싸고, 밖으로 나가면 비싸집니다. 중국에서 완제품으로 만들어 파는 구조는 그 격차의 안쪽에 있습니다.
그래도 자석·모터가 들어간 품목이라면, 다른 품목보다 단가 재확인 주기를 짧게 가져가는 편이 안전합니다. 같은 품목·같은 수량으로 2~3주 간격을 두고 다시 견적을 받아보면 흐름이 보입니다. 거시 뉴스보다 내 견적 이력이 정확합니다.
실무 체크리스트
- [ ] 내가 파는 곳이 국내인가 해외인가 — 국내 판매만이면 0.1% 룰은 해당 없습니다
- [ ] 역직구 물량이 있다면, 자석·모터 포함 SKU 목록을 만들어뒀는가
- [ ] 그 SKU들의 매출 비중이 얼마인지 알고 있는가
- [ ] 「희토류 때문에」라는 공급처의 인상 요구를 검증했는가 (그 품목의 자석 비중부터)
- [ ] 규제가 무서워서 재고를 늘리려 하고 있지는 않은가
- [ ] 자석·모터 품목의 단가 재확인 주기를 다른 품목보다 짧게 잡았는가
🛠 소싱핏 실무 적용 가이드
이런 이슈에서 가장 필요한 건 내 품목이 실제로 노출돼 있는지 가려내는 일입니다. 뉴스는 산업 전체를 말하지만, 판단은 SKU 단위로 해야 합니다.
소싱핏은 상품 링크에서 원가를 항목별로 분해합니다. 자석·모터가 들어간 품목을 따로 모아두고 2~3주 간격으로 다시 돌려보면, 단가가 실제로 움직이는지 아니면 뉴스만 시끄러운지가 숫자로 갈립니다.
📚 데이터 출처
| 구분 | 내용 | 출처 |
|---|---|---|
| 선적 중단 | 2026.9.7 중국 희토류 기업들이 미국 방산 하청·전기차 구동모터 부품 기업 대상 선적 중단 | 국내외 보도 |
| 정부 대응 | 2026.9.8 산업통상자원부 긴급 공급망 점검 회의, 비상 수급 점검반 가동 | 동일 |
| 대중국 의존도 | 한국의 영구자석·정제 희토류 대중국 수입 의존도 품목별 80~90% 이상 | 업계·연구기관 자료 |
| 통제 품목 확대 | 희토류 17종 중 통제 대상 7종 → 12종 | 중국 상무부 발표 |
| 역외적용 | 중국산 희토류가 전체 상품가치 0.1% 이상 포함된 해외 제조 제품을 제3국 수출 시 상무부 허가 필요 | 김·장 법률사무소 「중국의 무역규제 동향」 |
| 발표 시점 | 2025년 10월 9일 중국 상무부 수출통제 강화 조치 발표 | 중국 상무부 |
| 유예 | 2025년 11월 7일 공고로 상무부 공고 2025-55·56·57·58·61호 등의 효력을 1년간 한시 정지, 2026년 11월 10일 유예 종료 | 법무법인 지평 「중국 희토류 수출통제 강화조치 발표 및 시행 유예」 |
| 유예의 배경 | 2025년 10월 30일 부산 미중 정상회담 — 중국은 희토류 수출통제 유예, 미국은 「펜타닐 관세」 10%p 인하 | 경향신문 (2025.11.7) |
| 유예 유효 확인 | 「오는 11월 10일까지 유예된 상태」 | 서울경제 (2026.9.15) |
| 가격 격차 | 2025년 통제 당시 유럽 가격이 중국 내수 가격의 최대 6배까지 상승 | 업계 보도 |
| 미중 협상 결과 | 2026년 9월 24일 백악관 회담 후 무역 휴전 기한을 2026년 11월 10일 → 2027년 1월 10일로 두 달 연장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 발표) | 글로벌이코노믹 |
| 희토류는 별개 | 같은 보도에 「희토류 수출 통제와 대만, 이란 문제를 둘러싼 구조적 갈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 희토류 유예 연장은 중국 상무부 공고로 확정돼야 한다 | 동일 |
수출통제 규정은 시행 시점과 범위가 협상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역직구·재수출 물량이 있다면 시행 전에 관세사 또는 전략물자관리원을 통해 본인 품목의 해당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희토류 수출통제가 1688 사입 원가에 영향을 주나요?
국내 판매용으로 완제품을 들여오는 경우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거의 없습니다. 9월 7일 선적 중단은 미국 방산 하청과 전기차 구동모터 부품 업체를 향한 것이었고, 통제 품목도 희토류 원자재와 관련 기술입니다. 소비재 완제품 수입은 통제 대상이 아닙니다.
그럼 셀러가 확인할 건 무엇인가요?
역외적용 규정입니다. 중국산 희토류가 전체 상품가치의 0.1% 이상 포함된 해외 제조 제품을 제3국으로 수출할 때 중국 상무부 허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이며, 중국 상무부가 2025년 11월 7일 공고로 효력을 1년간 한시 정지해 뒀고, 그 유예가 2026년 11월 10일에 끝납니다. 국내 판매는 해당되지 않고, 역직구처럼 다시 수출하는 구조가 확인 대상입니다.
모터가 들어간 제품은 위험한가요?
국내 판매만 한다면 규제 대상이 아닙니다. 다만 영구자석 가격은 수출가와 중국 내수가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적이 있어, 모터·자석이 들어간 품목은 단가 변동을 다른 품목보다 자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지금 재고를 미리 쌓아둬야 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이 날짜는 협상 테이블 위에 있습니다. 유예 자체가 2025년 10월 부산 정상회담에서 나온 결과이고, 2026년 9월 24일 백악관 회담에서는 같은 날짜였던 무역 휴전이 2027년 1월 10일로 두 달 밀렸습니다. 희토류 유예까지 같이 밀렸다는 중국 상무부 공고는 아직 없습니다. 소비재는 애초에 통제 품목도 아니니, 공포로 재고를 늘리면 환율·시즌 리스크만 커집니다.
Comments
댓글 0
불러오는 중…
로그인 확인 중…